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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필기 2026년 수험서
    카테고리 없음 2025. 7. 21. 01:36

    이기적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 3권 구성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준비할 당시, 저는 '이기적 기출문제집' 시리즈를 활용해 단 10일 만에 합격하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공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구성과 실제 시험에 초점을 맞춘 문제들이 큰 도움이 되었죠. 그래서 이번에 컴퓨터활용능력 1급에 도전하게 되었을 때도, 주저 없이 영진닷컴에서 출간한 교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약 20년 전쯤 컴활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1급 시험이 없었거나, 적어도 제 기억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 과목도 지금과는 상당히 달랐고, 난이도 역시 지금보다는 훨씬 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오래된 기억 때문에 살짝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지만, 동시에 ‘이번엔 좀 더 제대로 도전해보자’는 마음도 함께 들었습니다.

     

    풀컬러 구성

     

    책을 처음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컬러로 구성된 본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자격증 책들은 흑백 인쇄가 많아 실제 프로그램을 켜놓고 하나하나 따라 해야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선명한 컬러 이미지 덕분에 단순히 그림만 봐도 어떤 메뉴에서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훨씬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각 화면마다 강조할 부분을 색으로 구분해주거나, 단계별로 절차를 명확하게 표시해준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또 하나 좋았던 건 책의 얇은 두께였습니다. 세 과목 모두 각각 한 손에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구성되어 있어서, 가방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니며 카페나 이동 중에도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저는 책의 물리적인 두께도 공부 지속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 교재는 그런 면에서도 공부의 진입 장벽을 확실히 낮춰줬습니다.

     

    생각보다 난해한 엑셀 함수들

     

    엑셀은 어느 정도 사용할 줄 안다고 생각해서 처음엔 큰 걱정 없이 접근했지만, 막상 내용을 들여다보니 그동안 전혀 다뤄보지 않았던 함수들이 줄줄이 등장해 당황스러웠습니다. 실무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만 다뤘던 저에겐 상당히 새로운 영역이었죠. 그냥 감으로 풀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고, 꼼꼼하게 이해하며 학습해야 했습니다. 만약 책 없이 혼자 독학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교재는 단순히 기능 설명만 나열하지 않고, 출제 경향과 연계된 예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훨씬 학습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함수나 기능을 콕 집어 설명해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덕분에 막막했던 엑셀 파트도 점점 자신감이 붙고 있습니다.

     

    유용했던 기출공략 소책자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기출공략'이라는 이름의 소책자였습니다. 기존에는 본책 안에 기출문제가 포함된 형태가 많았는데, 이 책은 아예 분철된 얇은 책으로 따로 제공됩니다. 시험 준비에 있어 기출문제 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특히 컴퓨터 관련 자격증 시험은 문제 유형이 반복되거나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출 분석이 곧 합격의 지름길이 되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기출 소책자는 아주 실용적이었고,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따로 들고 다니며 보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이동 중에도 이 소책자를 꺼내 몇 문제씩 풀면서 복습했고, 이 습관이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공부

     

    지금은 세 과목 중에서도 가장 낯선 영역인 데이터베이스 파트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SQL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문법이나 개념들이 많아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책의 설명을 따라가며 하나씩 실습하고 문제를 풀다 보니, 점점 구조가 눈에 들어오고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공부는 결코 쉽지 않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커지더라고요. 저는 예전부터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준비할 때만큼은 늘 영진닷컴의 책을 선택해왔고, 이번에도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도전하는 공부이지만, 이 좋은 교재와 함께라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 확신합니다. 합격 후 다시 이 책으로 수기를 남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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